서론
따뜻하고 평화로운 봄철에 뿌옇고 누런 먼지 같은 것들이 하늘에 돌아다니며 코가 간지러운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먼지바람이 있다. 이는 중국과 몽골 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영향 때문인데, 이번에는 노란 먼지, 황사에 대해 알아보자
황사란?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 지역에서 발생한 먼지와 모래 폭풍을 일컫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황사는 봄철에 발생하여 바람에 의해 공기 중으로 일어나서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와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황사의 피해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중국 전역을 돌며, 다양한 유독성 물질들과 합쳐져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된다. 이 때문에 먼지, 모래, 유독성 물질들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과 눈과 코를 자극하여 피부나 눈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른 피해로는 농업 피해인데, 농작물에 먼지나 모래 때문에 잎이 상처를 입거나 덮여 생육에 지장을 받을 수 있고 토양에 침전하여 토양상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다고 황사가 악영향만 주는 것은 아니다.
황사의 순기능
황사는 알칼리성을 띄기 때문에 봄철 토양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토양이 산성화가 되면 식물 생장에 필요한 토양 양분의 결핍 및 독성 금속 물질의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토양과 식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를 황사가 조금이나마 해결 할 수 있다. 또한 황사는 땅에서 시작된 먼지바람이기 때문에 토양성분 때문에 바다에 뿌려지게 되면 바닷속 플랑크톤의 먹이가 되어 생태계에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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