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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해양

강의 끝자락과 바다의 시작이 만나는, 하구역

서론

생물들은 저마다 각자의 환경에 맞는 곳을 찾아 이동하며 그곳에서 생활한다. 육지생물들보다 해양생물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조건의 환경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강의 끝자락과 바다의 시작이 만나는 하구역에 대해 알아보자.

 

하구역이란?

하구역은 기수역이라고도 불리는데, 기수역은 담수와 해수가 혼합되어 형성되는 지역으로 일반적으로 염분 농도가 0.5psu ~ 25psu인 구역을 뜻한다. 기수역의 환경특성으로는 염분농도, 기질, 수온, 파랑&해류, 탁도, 영얌염을 볼 수 있는데 염분농도는 조석으로 인한 해수의 이동, 강우, 건조에 의한 심한 변동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기 쉽다. 기질은 해수의 세기, 담수와의 상호작용으로 침강, 퇴적물 분포에 차이를 보인다. 수온은 변동이 매우 심해 기수역에 사는 생물들의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 파랑과 해류는 퇴적 장애물들이 많아 일반적으로 느리나 지형에 따라 속도 차이가 크다. 탁도 역시 매우 탁하기 때문에 투명도가 낮다. 영양염은 풍부하며, 산소 역시도 풍부하다. 해수와 육지의 영향을 가장 많아 기수역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해수와 육지의 개입이 큰 변화를 일으킨다. 생태학적으로의 중요성으로는 높은 영양염과 산소,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유기물들의 영향으로 일차 생산력이 굉장히 높으며 여러 생물의 좋은 생활터전이 된다.

하구역(기수역)

 

하구역에서의 행동양식 차이와 대표종

큰 물리적 변화 인해 수계생물들의 행동양식이 다른데 크게 협염성, 광염성, 협온성, 광온성들으로 나누어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생물들은 큰 변화를 버텨야 하므로 광염성, 광온성인 생물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광염성 어류에는 연어, 송어, 은어 등이 있으며, 광염성 어류에는 뱀장어 등이 있다. 혐엽성 어류로는 방어가 있고, 협온성 어류에는 틸라피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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