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해양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대부분 해양 생물 하면 바닷속에 사는 생물들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해양과 육지의 경계선인 곳에도 많은 해양 생물들이 살고 있다. 이번에는 해양과 육지의 경계선 조간대에 대해 알아보고 그 중 암반 조간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조간대란?
조간대는 해양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해안에서 해수면이 가장 높아졌을 때의 해면과, 해수면이 가장 낮아졌을 때의 해면 사이를 조간대라고 합니다. 조간대는 해양과 육지의 접점으로 다양한 생태환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조간대는 상부 조간대, 중부 조간대, 하부 조간대로 나뉩니다. 상부 조간대는 대부분 물 밖에 드러난 채로 있는 영역입니다. 중부 조간대는 밀물 때에는 물에 잠겨있고 간조 시에는 물 밖으로 드러나는 영역입니다. 하부 조간대는 대부분 물에 잠겨있지만 썰물 때 물 밖에 드러나기도 합니다.
조간대의 환경 조건
낮은 수심으로 인한 수온, 염분의 시간적 계절적 변화가 크며, 간출과 높은 쇄파의 영향도 있다. 그러나 높은 영양염, 풍부한 먹이, 풍부한 광량 수많은 서식지와 은신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생물량과 생물의 다양성이 높다. 조간대는 암반 조간대, 갯벌, 조수 웅덩이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암반 조간대의 생태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반 조간대 생물이 건조한 환경에 견디는 생태특성
조간대는 조석의 영향과 바닷속에 정도에 따라 구분된다. 건조에 대한 환경에 적응은 능동적과 수동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능동적이면 이동을 통한 건조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이동성이 있는 생물들이 취하는 방법이다. 예시로는 돌 틈 사이로 숨어들어 가는 게, 기질을 파고드는 갯지렁이를 들 수 있다. 반면 이동성이 없는 생물들은 수동적으로 건조를 회피할 수밖에 없는데 방법으로는 덮개를 이용하는 고둥, 담치, 따개비 등이 있고, 점액질을 분비해 건조한 환경에 대비하는 말미잘, 히드라 등이 있다. 속을 비워 물을 저장 하여 회피하는 해양과 있다. 또한, 집단서식을 통해 그림자를 만들거나 습한 곳을 선호하는 생물도 있으며, 두꺼운 세포벽으로 건조를 대비하는 때도 있다. 건조되어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김이나 파래 등과 같은 생물들 역시 수동적인 방법으로 건조를 회피한다.
암반 조간대의 섭식 활동
조간대 동물은 저조 시에 대기 중에 노출되었을 때 먹이를 취할 수 없다. 고착성 동물은 여과 섭식자이기 때문에 해수 여과를 위해 침수 해야 되나 저조시에는 섭식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암반 조간대의 이동성 동물은 주로 암석을 긁어모아 조류, 세균 등을 먹이로 살아간다. 조간대 상부는 물리적 스트레스(수온, 염분 변화, 간출, 높은 파쇄)가 크기 때문에 단단한 패각을 지닌 생물이 우세하다. 반면 조간대 하부는 파랑 에너지가 크게 작용하고 최저조시에만 노출되므로 생장, 경쟁, 파랑 극복에 쉬운 부드러운 몸체를 지는 생물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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